강원 자율형사립고 민족사관고가 잠재능력은 우수하지만 가정형편이 어려워 민사고에서 교육받을 기회를 꿈꿀 수 없었던 학생 4명에게 졸업까지 전액 장학금(각 9000만 원)을 지급한다. 저소득층 대상으로 전액 장학생을 선발하는 건 2014년 이후 5년 만이다.
민사고는 2020학년도 입학전형을 시행하는 올해 ‘한샘 DBEW(드뷰연구재단) 장학생’ 3명과 ‘민사고 총동창회 장학생’ 1명을 선발한다고 15일 밝혔다. 대상은 수급권자나 차상위계층 자녀(3명)와 중위소득 이하 자녀(1명)다. 일반전형 학생과 똑같이 교과 성적, 서류 평가, 면접, 체력검사를 통해 선발한다.
장학생이 되면 등록금 기숙사비 수학여행비 교복 악기 노트북 교재비 등 교육 활동에 소요되는 경비가 전부 지급된다. 올해 기준 연간 3000만 원 수준이다. 문의는 민사고 입학관리실 전화나 e메일로 하면 된다.
최예나 기자 yena@donga.com
-
- 좋아요
- 0개
-
- 슬퍼요
- 0개
-
- 화나요
- 0개
-
- 추천해요
- 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