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전문가’로 알려진 에릭 탈매지 AP통신 평양지국장(사진)이 갑작스럽게 별세했다. 향년 57세. AP통신은 “탈매지 지국장이 일본에서 조깅을 하던 중 심장마비를 일으켜 숨졌다”고 16일(현지 시간) 전했다. 구체적인 사망 시점은 알려지지 않았다. 1962년 미국 워싱턴주 렌턴에서 태어난 탈매지 지국장은 교환학생 신분으로 일본에 들어갔다가 일본인 아내와 결혼해 일본에 정착했다. 마이니치신문 기자로 언론에 발을 들여놓았고 1988년 AP통신으로 옮긴 뒤에는 평양지국 개설에 관여했다. 2013년부터 평양지국장을 맡았으며 거의 매달 북한을 방문하며 핵무기 등 관련 기사를 써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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