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1일부터 이달 19일까지 약 6주간 치러진 인도 총선이 마무리됐다. 선거 종료 직후 발표된 일부 출구조사에 따르면 나렌드라 모디 현 총리가 이끄는 집권 인도국민당(BJP)이 제1당을 차지하는 등 여당이 승리할 것으로 전망됐다. 공식 개표는 23일이며 이번 총선에서는 전체 유권자 9억 명 중 약 6억 명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 언론 타임스나우와 여론조사회사 VMR가 이날 인도 3211개 투표소의 4만 명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출구조사에 따르면, BJP는 연방 하원 전체 542석 중 과반에는 다소 못 미치지만 가장 많은 250석가량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됐다. BJP는 2014년 총선에서는 단독으로 282석을 얻어 과반 의석을 얻었다. BJP가 이끄는 여당 정당연합인 국민민주연합(NDA)은 절반이 넘는 306석을 얻을 것으로 전망됐다.
5년 전 총선에서 44석을 얻으며 참패했던 제1야당 인도국민회의(INC)는 이번에 약 70석을 얻을 것으로 관측됐다. INC 주도의 통일진보연합(UPA) 의석은 132석이 될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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