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아시아 1호 국제 인증 동물원’ 도전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5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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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동물원수족관협회 인증 신청

서울대공원은 20일 미국동물원수족관협회(AZA) 인증을 신청한다고 밝혔다.

AZA 인증은 동물원 분야 국제인증으로 동물복지, 보전과 연구, 생태교육, 안전훈련 및 재정 상태 등과 같이 동물원, 수족관의 운영체계 전반을 평가해 수여한다. 아시아에서는 현재 홍콩 오션파크와 싱가포르 수족관 두 곳만 인증을 받았다. 동물원 인증은 없다.

서울대공원에 따르면 AZA 인증방문단은 다음 달 서울대공원 동물원에서 5일간 심사한다. 인증방문단의 심사위원 4명은 27∼35년 경력의 전문가들이다. 이들의 심사 결과를 토대로 9월 AZA 인증심사위원회를 거쳐 인증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AZA 인증을 받으면 세계 최고 수준의 동물원으로 인정받았다는 명예를 얻게 되며 아울러 기존 AZA 인증 동물원 및 수족관 236개소와 교류할 수 있게 된다.

1909년 11월 옛 창경원(현 창경궁)에 생긴 국내 최초 동물원을 계승한 서울대공원 동물원은 1984년 5월 경기 과천에 문을 열었다. 서울대공원은 2017년 8월 AZA 인증 추진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본격적으로 인증 준비를 해왔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서울대공원#aza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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