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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천시, 경인아라뱃길~한강 유람선 운항 재추진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9-05-22 03:00
2019년 5월 22일 03시 00분
입력
2019-05-22 03:00
2019년 5월 22일 03시 00분
황금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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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경인아라뱃길과 한강을 오가는 유람선 운항을 재추진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유람선을 통해 관광객을 경인아라뱃길로 유인할 수 있고 각종 개발 사업도 활력을 찾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시는 환경부가 구성한 ‘경인아라뱃길 기능 재정립 공론화위원회’에 유람선 운항을 건의하고 유람선 업체와는 운항 가능한 선박의 규모 등을 협의할 계획이다.
난관은 서울시가 유람선 운항에 미온적이라는 사실이다. 앞서 2016년 인천시는 한강∼경인아라뱃길 유람선 운항을 위해 민관협의체를 구성했다. 하지만 당시 서울시는 “유람선이 다닐 경우 생태보전지역인 밤섬을 포함한 한강 생태계가 훼손될 우려가 크다”며 반대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21일 “환경부, 서울시와 함께 한강 생태계 보전과 안전 문제 등을 해결할 방안을 찾아 유람선이 다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인아라뱃길은 2012년 한국수자원공사가 약 2조2500억 원을 들여 개통했다. 인천 서구 경서동과 서울 강서구 개화동을 연결하는 길이 약 18km의 국내 첫 인공 운하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경인아라뱃길
#한강 유람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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