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드블럼 같이 가” 김광현 시즌 7승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5월 22일 03시 00분


코멘트

LG 윌슨 울리고 다승 공동선두

웃으면 勝이 와요 SK 왼손 에이스 김광현이 21일 열린 LG와의 방문경기 4회말 수비 때 동료들의 수비 모습을 지켜본 뒤 환하게 웃고 있다.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한 김광현은 7승으로 다승 공동 1위에 올랐다. 뉴스1
웃으면 勝이 와요 SK 왼손 에이스 김광현이 21일 열린 LG와의 방문경기 4회말 수비 때 동료들의 수비 모습을 지켜본 뒤 환하게 웃고 있다.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한 김광현은 7승으로 다승 공동 1위에 올랐다. 뉴스1
프로야구 SK 에이스 김광현(31)이 팀을 3연패 수렁에서 건졌다.

김광현은 2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와의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2실점 호투로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7승(1패)째를 거두며 두산의 조쉬 린드블럼과 함께 다승 공동 1위에 올랐다. 삼진은 4개를 추가해 탈삼진 73개로 2위 린드블럼(61개)과의 차이를 크게 벌리며 선두를 달렸다.

이날 김광현은 2회 토미 조셉에게 2점 홈런을 허용한 것 외에는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특히 4회부터 6회까지 3이닝을 모두 삼자 범퇴 처리해 이번 시즌 6번째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완성했다.

김광현과 함께 ‘에이스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LG 타일러 윌슨은 2회와 3회 6안타를 허용하며 4실점해 시즌 3패(4승)째를 기록했다.


조응형 기자 yesbro@donga.com
#프로야구#sk 김광현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