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Dining]온가족이 함께 요리하고, 이웃에 사랑도 전하고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5월 23일 03시 00분


코멘트

24회 오뚜기 가족요리 페스티벌 열려
참가비-출연금으로 심장병 어린이 지원


오뚜기가 11일 경기도 과천 서울랜드 피크닉장에서 ‘제24회 오뚜기 가족요리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오뚜기 가족요리 페스티벌은 많은 가족들이 음식을 함께 만들면서 화합하고 추억을 만들어가는 국내 최대의 가족 요리 축제다. 올해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특별히 요리 전공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는 차원으로 요리 전공자 부문 경연도 진행됐다. 이날 대회에는 예선을 통과한 가족 100팀과 요리 전공 부문 50팀 등 총 150팀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참가자들이 우리 이웃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전하는 뜻 깊은 행사도 함께 마련됐다. 이들의 요리 대회 참가비와 행사를 주최한 오뚜기의 출연금을 합해 총 600만원을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지원을 위해 한국심장재단에 전달했다. 또 그동안 수술비 지원을 받은 심장병 완치 어린이와 가족을 초청해 위로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대회에서는 치열한 경쟁 끝에 김현용 씨 가족이 1등 대상인 오뚜기상을 차지하고 500만 원 상당의 주방가전 교환권과 트로피를 받았다. 또 으뜸상 두 가족, 사랑상에 세 가족 등 총 6가족에게 1200만 원 상당의 가전제품 교환권이 주어졌다.

요리 전공자 부문에는 한국조리과학고교에 재학 중인 안주현 학생 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장학금 300만 원을 받았다. 또 우수상과 장려상에게는 각각 장학금 200만 원과 100만 원이 전달됐다. 이밖에 행운상 한 팀에게는 300만원 상당의 홍콩 여행 상품권이 제공됐다.

오뚜기 관계자는 “앞으로도 요리를 통해 가족 간의 화목과 밝은 사회가 구현되기를 희망한다. 밝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오뚜기#가족요리 페스티벌#심장병 어린이 지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