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프트웨어 기업 티맥스의 박대연 회장이 2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하반기(7∼12월) 중에 클라우드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새로 출시할 서비스의 이름은 인프라와 플랫폼, 애플리케이션(앱) 등 클라우드 3개 분야를 통합한 ‘클라우드 스택’이다. 박 회장은 “정보기술(IT)을 잘 모르는 사람도 클라우드 위에서 앱을 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박 회장이 기자간담회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10여 년 만이다. 박 회장은 “클라우드가 미래를 책임질 무기라고 생각하고 (그동안) 티맥스 연구원 800여 명 중 700여 명이 연구에 참여했다”며 “5년간 공들인 서비스가 곧 나온다”고 말했다. 티맥스 측은 클라우드 서비스 출시 시점이 7월이 될 것이라 내다봤다.
티맥스는 올해 티맥스소프트의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박 회장은 “해외에 연구소를 설립하고 2023년에는 나스닥 상장도 추진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도 공략해 2030년에는 그룹사 매출이 100조 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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