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최근 유아동, 키덜트(Kid+Adult, 어린이+어른) 등에서도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지난해 8월 건국대 스타시티점에 업계 최초의 가상현실(VR) 체험관을 1400m² 규모로 조성했다. 지난해 12월엔 안산점 1, 2층에 유아동 관련 매장을 배치했다. ‘1층은 화장품, 2층은 여성의류’라는 기존 공식을 깨뜨린 것. 올 3월 영플라자 본점에선 314m² 규모로 건담 프라 모델과 피규어를 판매하는 ‘건담베이스’를 열었다. 6월부턴 김포공항점에서 국내 최초로 ‘쥬라기 월드 특별전’을 연다. 2644m² 규모의 전시장에 대형 로봇 공룡 7점이 전시된다. 단순한 인형이 아니라 실제 살아 움직이는 듯한 느낌으로 고객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신희철 기자 hcsh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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