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개비]투수 홈런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5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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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특급’ 박찬호의 취미는 골프. 350야드 가까운 장타를 날린다. 그의 파워는 야구장에서도 입증됐다. 메이저리그에서 홈런 3개를 쳤다. 류현진은 LA 다저스에서 ‘대포’를 쏘아올린 적이 없다. 국내 프로야구에서 투수로 출전해 홈런 맛을 본 선수는 김성한이 유일한데 1982년 6개나 날렸다. 메이저리그 통산 113승을 거둔 매디슨 범가너는 지난달 류현진에게서 통산 18호 홈런을 때렸다. 얕보다 혼쭐날 수 있다. 북치고 장구까지…. 야구의 또 다른 묘미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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