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이언주 의원의 보좌관이 이 의원을 취재하려던 기자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이 의원의 보좌관 김모 씨를 폭행 혐의로 조사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25일 오후 9시 50분경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집회에 참석한 이 의원을 인터뷰하려던 인터넷 언론사 기자 A 씨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A 씨의 신체 일부를 잡아당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의원은 이날 동화면세점 앞에서 ‘행동하는 자유시민’이 주최한 ‘문(재인) 정부 경제파탄 자유시민 규탄대회’에 참석했다. 이 의원은 이 단체 공동 대표를 맡고 있다. A 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김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김 씨와 A 기자를 상대로 조사를 마쳤다. 현장 영상과 목격자 진술 등을 통해 정확한 사실 관계를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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