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사회변화 네트워크인 ‘행복얼라이언스’는 이번 달부터 서울 및 경인지역 내 아동센터나 초등 돌봄교실을 이용하는 아동 200여 명을 대상으로 식생활 교육(사진)을 진행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기간은 이번 달부터 올해 11월까지다. 주 1회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결식 우려 아동의 영양 불균형을 해소하고 건강한 성장 환경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식생활 교육은 크게 영양과 관련된 ‘이론교육’과 실제로 아이들이 음식을 만들어 보는 ‘조리교육’으로 나눠져 진행된다. 이론교육에서 아이들은 빙고 게임, 식품 카드 분류 등 교사와 함께 놀이를 하면서 식중독을 예방하고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법, 원산지 표시를 읽는 법 등을 배운다.
조리교육에서는 이론교육에서 배운 것을 토대로 밥 짓기, 미역국 끓이기, 궁중 떡볶이 만들기 등을 하게 된다. 아이들은 교사와 함께 요리를 하면서 조리도구 사용법을 익히고 손 씻기, 수저 사용법 등 식사 예절도 배우게 된다. 또 아이들이 좋아하지 않는 각종 채소를 주사위 게임 등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먹게 해 건강한 식습관이 들도록 도울 계획이다.
‘행복얼라이언스’는 시민 참여와 기업, 기관의 자원을 한데 모아 사회문제를 함께 해결해 가는 사회변화 네트워크로, SK네트웍스, 노랑풍선, SM엔터테인먼트 등 총 45개 회원사가 가입돼 있다. 올해는 △휠체어 사용 아동의 이동권 증진 △다문화 가정 아동의 교육 기회 확대 △결식우려 아동의 영양 불균형 해소 등 3대 아동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반인과 대중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사회변화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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