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배 더 선명… 5G 게임방송 실감나네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6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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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U+게임Live’ 서비스
슬로비디오-멀티뷰도 가능… LCK 서머리그 생중계도

LG유플러스가 5세대(5G) 통신 이용 활성화를 위한 대대적인 서비스 공세에 나섰다. 4일에는 게임방송 서비스인 ‘U+게임Live’를 내놓은 데 이어 5일부터는 인터넷 게임을 생중계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가 5세대(5G) 통신 이용 활성화를 위한 대대적인 서비스 공세에 나섰다. 4일에는 게임방송 서비스인 ‘U+게임Live’를 내놓은 데 이어 5일부터는 인터넷 게임을 생중계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는 5세대(5G) 통신 고객을 대상으로 게임방송 서비스인 ‘U+게임Live’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또 5일부터 진행되는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리그를 생중계할 계획이다.

리그오브레전드(LoL)는 월간 접속자가 1억 명에 이르는 인기 게임. 특히 올해 LCK 스프링 2019 파이널은 국내에서만 약 150만 명이 생중계를 시청할 정도였다. LCK 중계를 위해 LG유플러스는 LoL 개발사인 라이엇게임즈 코리아와 2020년까지 중계권 계약을 체결했다.

LG유플러스가 새로 선보인 5G 게임방송 U+게임Live는 기존보다 3배 이상 선명한 화질로 실감 넘치는 게임방송을 즐길 수 있다. 또 △시청자가 보고 싶은 게이머의 경기 화면을 선택해 볼 수 있는 ‘멀티뷰’ △놓친 장면이나 빠르게 지나간 장면을 돌려 보는 ‘타임머신’과 ‘슬로비디오’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멀티뷰는 방송사에서 제공하는 중계 화면은 물론이고 LG유플러스가 제공하는 10개의 선수별 경기 화면 가운데 시청자가 원하는 화면을 최대 3개까지 선택할 수 있다. 또 중계가 끝난 뒤에도 VOD로 게임방송을 즐길 때 멀티뷰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타임머신 기능은 생방송 시청 중 ‘킬(kill)’, ‘스킬(skill)’ 등 중요한 장면을 놓친 경우 다시 돌려 볼 수 있다. 빠르게 지나가는 ‘한타(중요한 격전)’의 순간은 느린 속도로 자세히 볼 수 있게 해준다. U+게임Live는 5일부터 LG유플러스 전국 주요 직영점에 마련된 체험존에서 이용할 수 있다. 12일부터는 LG유플러스 5G 고객이면 누구나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원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받아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손민선 5G신규서비스담당은 “U+게임Live를 선보임으로써 게임 중계방송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며 “앞으로도 중계 게임리그를 확대하고 게임 맵 확대 기능 등 새로운 기능을 지속적으로 추가해 5G 게임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다음 달에는 LTE 고객들도 U+모바일tv를 통해 LCK 서머리그를 시청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황재성 기자 jsonhng@donga.com
#lgu+#u+게임live#lck 서머리그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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