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블루투스 스피커 2종 출시
음향-비트 따라 빛이 번쩍… 넓은공간 울리는 ‘라이브 사운드’
소니코리아가 4일 블루투스 스피커 SRS-XB32(사진)와 SRS-XB22를 새로 내놨다. 두 모델은 지난해 4월 출시한 XB31과 XB21의 후속 제품이다. 디자인을 좀 더 곡선형으로 부드럽게 가다듬고 방수 방진 기능을 한층 강화했다. 두 제품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각기 다른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우선 음향과 비트에 따라 스피커에서 빛이 나는 라이트닝 기능이 있어 실내에서 파티용 스피커로 쓸 수 있다. 음향이 더 넓은 공간에 큰 각도로 울리는 ‘라이브 사운드’ 기능은 저음으로도 공연장에 온 것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다. 또한 최대 100대의 스피커를 연동할 수 있어 음향이 약한 곳에 추가로 스피커를 두는 방식으로 소리의 사각지대를 없앨 수 있다.
특수 재질을 사용해 내구성을 높이고 먼지, 물과 같은 이물질을 걸러내는 효과도 한층 강화해 야외 활동을 하는 데도 손색이 없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물을 부어도 괜찮을 정도로 보호 기능을 강화해 수영장 근처에서도 활용하기 편하다”고 설명했다. 블루투스나 근거리무선통신(NFC)을 통해 휴대전화 등의 디바이스와 연결해 원격으로 스피커를 제어하거나 통화를 할 수도 있다.
XB32가 음향과 라이트닝 기능에 충실한 모델이라면 XB22는 무게(540g)를 가볍게 만들고 크기를 줄여 휴대성을 높였다. XB32는 최대 24시간, XB22는 12시간 연속으로 재생할 수 있는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두 제품의 색상은 블랙, 블루, 레드, 그레이 등 총 4가지다. 출시 가격은 각각 19만9000원(XB32), 12만9000원(XB22).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새롭게 선보이는 SRS-XB32와 SRS-XB22는 보호 기능을 높여 실생활에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고 어떤 환경에서도 고품질의 라이브 사운드를 즐길 수 있게 만든 제품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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