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에서 왕십리역 구간이나 인천국제공항철도처럼 도심의 지하 약 40m에서도 안전하게 운행되거나 현재 짓고 있는 대심도 터널도 있다. 7월 개통을 앞둔 김포도시철도도 김포국제공항과 기존 김포공항역 밑을 지나도록 건설됐다. 김상환 호서대 토목공학과 교수(전 한국터널지하공간학회장)는 “대심도 터널용 발파는 지상에서 흔들림을 느끼기 어려울 정도”라며 “발파 진동을 면밀히 점검해 우려를 불식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서형석 기자 skytree08@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