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올 1∼5월 관광산업 일자리 약 620개를 창출했다고 10일 밝혔다. 관광산업 육성은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주요 공약 가운데 하나다. 도는 올해말까지 관광 일자리 약 1000개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올 3월 출범한 경북도문화관광공사가 조직을 확대 개편하면서 28명을 신규 채용했다. 앞으로 경력직 70명을 추가로 뽑을 예정이다. 또 관광 인프라 구축에 따른 기념품 매장, 카페, 체험시설 개관으로 259명이 채용됐다. 올해말까지 관련 일자리 약 120개가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올 1∼3월 관광 사업체 증가에 따라 지난해 말보다 일자리 약 330개가 늘었다. 관광 사업체가 늘어난 주요 요인은 외국인 관광객 비율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에 경북도는 좌식 식탁, 화장실, 주방 등 관광서비스 시설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하반기 주요 사업을 통해 일자리 1000개를 완성할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관광 기획부터 운영, 홍보까지 전 과정을 맡는 전문가(관광두레 PD)를 양성하고 관광두레 주민사업체를 발굴해 일자리 약 270개를 만들 계획이다.
이 밖에 민간이 주도하는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관광벤처기업과 경북스타관광호스트사업을 추진해 일자리 약 100개를 창출할 계획이다.
관광벤처기업은 조만간 최종 10개 팀을 선정하고 상품 개발과 홍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달 23일까지 공모하는 경북스타관광호스트는 관광 전문가 상담과 공동 마케팅 아카데미를 통해 창업을 돕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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