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블록체인협회는 진대제 초대 회장의 후임으로 오갑수 글로벌금융학회 회장(사진)을 내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오 회장 내정자는 금융감독원 부원장 출신으로 이후 SC제일은행 부회장과 KB국민은행 사외이사 등을 지냈다. 2017년 대선에서는 문재인 후보 캠프의 금융경제위원회 상임위원장을 지낸 경력이 있어 현 정부에서 금융권 실세로 평가돼 왔다. 오 회장 내정자는 24일 임시총회에서 정식으로 선임된다.
블록체인협회는 당초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을 차기 회장으로 추대하려 했지만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에서 재취업을 불허해 무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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