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개비]붉은 악마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6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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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는 1983년 멕시코 세계청소년선수권에서 4강 신화를 썼다. 당시 외국 언론은 빨간색 유니폼을 입고 돌풍을 일으킨 한국 대표팀을 ‘레드 퓨어리스(Red Furies·붉은 악령)’라고 불렀다. 이를 계기로 ‘붉은 악마’는 한국 축구의 상징이 됐다. 대표팀 팬클럽 명칭으로도 쓰인다. 36년 만에 한국 축구의 새 희망들이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준결승까지 내달렸다. 이제 선배들을 뛰어넘으려 한다. 밤잠 포기가 대수일까. “대∼한민국.”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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