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접촉사고 후 도주한 의혹을 받고 있는 손석희 JTBC 사장(63)에 대해 경찰이 무혐의 판단을 한 데 대해 검찰이 재수사 지휘를 내렸다. 검찰 관계자는 13일 “경찰 수사에 미진한 부분이 있어서 다시 수사하라고 지휘를 했다”고 밝혔다.
앞서 손 사장은 2017년 4월 경기 과천시 한 교회 앞 공터에서 차량을 후진하다 견인차와 접촉사고를 내고 2km가량 도주한 혐의로 올 2월 한 시민단체에 의해 고발됐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손 사장과 견인차 기사 등을 소환 조사한 뒤 손 사장에게 고의성이 없다고 보고 무혐의로 판단했다. 하지만 검찰은 경찰의 조사가 미진하다고 판단해 다시 수사하라고 지휘했다.
한편 서울서부지검은 경찰이 손 사장의 프리랜서 기자 김모 씨(49) 폭행 혐의에 대해 기소 의견으로 송치한 사건을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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