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 일본 중국 유럽연합(EU) 특허청장들은 13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쉐라톤 호텔에서 제12차 세계 5대 특허청(IP5) 청장 회의를 열고 4차 산업혁명 신기술이 가져올 변화에 대응해 글로벌 특허시스템을 개선해 나간다는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각국 청장들은 인공지능(AI)을 비롯한 혁신기술에 대응할 전담 태스크포스(TF)도 출범시키기로 했다. 이 TF는 각 특허청의 특허제도 및 정보기술(IT) 전문가 등으로 구성되며 2년간 활동한다. 박원주 특허청장(사진 가운데)은 “이번 특허청장 회의를 통해 급변하는 기술의 도전에 IP5가 성공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글로벌 특허시스템 발전에 한국이 주도적으로 활동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우리 기업들이 해외에서 더 편리하고 빠르게 특허를 취득할 길을 연 것은 주목할 만한 성과”라고 밝혔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