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는 ‘2019 관광지 무료 와이파이 구축지원 공모사업’에 도내 관광지 41곳이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한국관광공사가 자치단체의 신청을 받아 무선 와이파이 구축비용을 지원하는 것이다.
공모사업 선정으로 전북도는 국비 8000만 원과 통신사 지원비 2억6700만 원을 받아 11월까지 해당 지역에 통신케이블과 무선접속장치를 설치한다. 도비 9300만 원과 시·군비 2억2700만 원도 투입된다.
무료 와이파이는 케이블과 무선접속장치 설치가 완료되는 12월부터 이용할 수 있다. 와이파이가 구축되는 곳은 전주 객리단길, 군산 은파유원지, 남원 춘향테마파크, 완주 고산자연휴양림, 무주 머루동굴, 고창 승마체험장, 임실 사선대관광지 등이다.
임상규 전북도 기획조정실장은 “전북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편의성을 높여 지역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공공 와이파이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북도는 지난해에도 이 사업을 통해 전주 예술테마거리와 군산 고군산군도 등 39곳에 무료 와이파이 시설을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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