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안산병원 응급의학과 문성우 교수(50·사진)가 17일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으로 임용됐다. 이 자리는 고 윤한덕 센터장이 올 2월 설 연휴를 앞두고 근무 중 과로로 숨지면서 4개월여 동안 공석으로 있었다. 중앙응급의료센터는 국내 응급의료 인력과 시설을 총괄하는 보건복지부 산하기관이다. 전국 응급실 532곳과 권역외상센터 13곳을 관리하는 응급의료의 ‘컨트롤타워’다. 문 신임 센터장은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경기응급의료지원센터장을 맡아 ‘구급 품질 향상지원단’을 운영하는 등 응급의료 시스템 개선에 힘써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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