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MIF-DGIST “신약개발 창업 공동지원”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6월 19일 03시 00분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DGMIF)과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이 신약 개발 분야 창업을 공동 지원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앞으로 성장잠재력이 있는 바이오 전문기업의 글로벌시장 진출과 투자 유치 및 정부 사업과의 연계, 성과 창출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DGMIF는 세계적 수준의 종합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신약과 의료기기 개발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이번 협약의 중심인 신약개발지원센터는 최근 4년간 갑상샘암과 급성골수백혈병, 뇌암 치료제 등 6건의 기술 이전 및 사업화에 성공했다.

DGIST 산학협력단은 초기 창업부터 맞춤형으로 지원하면서 대구 경북에서 창업의 메카로 성장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까지 18개 기술출자기업을 설립해 주목을 받았다. 또 투자파워 브리지 프로그램을 통해 최근 3년간 850억 원을 유치하는 성과도 냈다.

한상철 DGIST 산학협력단장은 “학생 창업자 중 바이오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우수 팀이 다수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술 확대와 창업 육성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손문호 DGMIF 신약개발지원센터장은 “협약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국내 제약과 생명공학 산업이 미래 한국 경제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dgmif#dgist#신약개발 창업 공동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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