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가 허먼 선임연구원을 초청한 이유는 미국 양자지원법을 통과시킨 입법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서다. 허드슨연구소는 지난해 5년간 1조3500억 원을 양자기술 개발에 지원하는 미국 국가양자이니셔티브법 제정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그는 “양자기술이 경제적 효과를 보려면 5∼10년이 걸리기 때문에 민간 투자가 어려워 정부 리더십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국가별 양자 정보통신기술 투자액은 미국이 4766억 원, 중국 2913억 원, 유럽연합(EU) 2400억 원, 일본 834억 원이지만 한국은 260억 원에 불과하다.
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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