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美 바이오 위탁업체’… 최신 생산시설 본격 가동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6월 19일 03시 00분


SK그룹 지주회사인 SK㈜가 지난해 7월 인수한 미국 바이오·제약 위탁생산(CMO) 기업인 ‘앰팩(AMPAC)’이 17일(현지 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피터즈버그에서 새로운 원료의약품 생산시설 가동식을 열었다. 이 시설은 앰팩이 2016년 글로벌 제약사인 베링거인겔하임으로부터 사들인 것으로, 이날부터 4개 생산동에서 총 18만 L의 원료의약품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SK㈜ 관계자는 “고난도 약물 생산이 가능하도록 최신식 개·보수 작업을 거쳐 가동에 들어갔다”며 “새롭게 4종의 약물을 장기 계약으로 수주해 생산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가동식에 참석한 도널드 매키친 미국 연방 하원의원(버지니아주 대표)은 “첨단 기술을 갖춘 이번 생산시설이 피터즈버그 지역에 새로운 비즈니스를 끌어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sk그룹#바이오 위탁#앰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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