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웨이센터 앞 처치스트리트 진입로에는 바리케이드가 설치돼 통행이 차단됐다. 올랜도 경찰은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순찰을 돌았다. 조지 피카스키 씨는 “담배를 피우고 간식을 먹으며 노숙하는 트럼프 지지자들의 모습이 건강하게 보이진 않는다”며 “아이폰 신제품을 사려는 밤샘 노숙 행렬이 떠오른다”고 말했다. 민주당원과 반트럼프 시민단체들은 18일 행사장 주변 3곳에서 반트럼프 시위를 준비하고 있다. ‘베이비 트럼프’ 풍선 인형을 하늘에 띄우거나 총기 반대 시위 등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긴장감도 고조되고 있다.
올랜도=박용 특파원 parky@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