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학교운동장 등 2000여 곳 닥터헬기 이착륙 할 수 있게 개방”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동아일보 ‘닥터헬기 소리는 생명입니다(소생)’ 캠페인에 동참했다.
김 지사는 17일 경남도청 신관 3층 119종합상황실에서 소생 캠페인의 상징인 빨간 풍선을 터뜨렸다. 그는 “닥터헬기 이착륙 소리는 생명을 구하는 희망의 소리다. 닥터헬기 날개가 돌아갈 수 있도록 조금만 참으면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도민 구급, 구조를 위해 경남도는 자체적으로 닥터헬기를 확보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하충식 한마음의료재단 이사장의 추천을 받아 소생 캠페인에 참여했다. 김 지사는 이날 다음 소생 캠페인 참가자로 김조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대표와 김지수 경남도의회 의장,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을 지목했다.
한편 닥터헬기는 경기도 내 공공 청사와 학교 운동장, 공원을 비롯한 2000여 곳에서 자유롭게 이착륙할 수 있게 됐다.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 아주대병원은 18일 오전 수원시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응급의료전용헬기 이착륙장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경기도의 닥터헬기 이착륙장은 소방헬기가 사용하는 588곳을 포함해 학교 운동장 1755곳, 공공청사 77곳이 더해져 2420곳으로 늘어났다.
창원=강정훈 manman@donga.com / 수원=이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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