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루포 사나이’ KIA 이범호 은퇴 선언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6월 19일 03시 00분


‘만루홈런의 사나이’ KIA 이범호(38·사진)가 그라운드를 떠난다. 18일 KIA는 이범호가 은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범호는 2000년 한화에서 데뷔해 올해까지 20년간 현역 선수로 활약했다. 2009년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에 입단했지만 한 시즌 만에 KIA로 돌아왔고 2011년부터 올해까지 뛰었다. 이범호는 18일 현재 통산 199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1, 329홈런을 기록했다. 만루홈런만 17개를 기록해 이 부문 1위 기록을 갖고 있다. 그의 은퇴 경기는 다음 달 13일 광주 한화전으로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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