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루홈런의 사나이’ KIA 이범호(38·사진)가 그라운드를 떠난다. 18일 KIA는 이범호가 은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범호는 2000년 한화에서 데뷔해 올해까지 20년간 현역 선수로 활약했다. 2009년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에 입단했지만 한 시즌 만에 KIA로 돌아왔고 2011년부터 올해까지 뛰었다. 이범호는 18일 현재 통산 199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1, 329홈런을 기록했다. 만루홈런만 17개를 기록해 이 부문 1위 기록을 갖고 있다. 그의 은퇴 경기는 다음 달 13일 광주 한화전으로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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