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있는 역사 교과서’ 우즈베키스탄…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6월 20일 03시 00분


자유투어
헤밍웨이가 극찬한 카자흐스탄…
‘중앙아시아의 스위스’ 키르기스스탄…

실크로드의 중심지이자 살아 있는 역사 교과서 우즈베키스탄, 헤밍웨이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라 극찬한 알마티가 있는 카자흐스탄, 중앙아시아의 스위스로 불리는 키르기스스탄까지. 패키지 직판 여행사 자유투어가 평소 접해보지 못한 색다른 경험과 함께 고대 역사 유적지와 문화를 탐방해볼 수 있는 중앙아시아로의 여행을 추천한다.

▽레기스탄 광장

우즈베키스탄의 사마르칸트에 있는 광장으로 오늘날 가장 뛰어난 동양 건축물의 집결체로 평가받고 있다. 레기스탄은 페르시아어로 ‘모래가 있는 곳’을 뜻하는데 광장 안에는 이슬람교의 학교인 마드라사가 3개 있다. 현재 우즈베키스탄의 50숨짜리 지폐에 이곳 광장이 그려져 있으며 국가적인 대규모 경축행사나 명절, 기념일 행사가 열리는 장소이기도 하다.

▽비비하눔 모스크

사마르칸트에서 가장 유명한 명소로 꼽히는 건축물이다. 14세기 티무르 제국의 통치자였던 아미르 티무르의 아내 이름 ‘비비하님’을 딴 모스크로 우즈베키스탄의 사마르칸트에 위치해 있다. 비비하눔 모스크를 건축한 티무르왕은 여러 아내를 거느리고 있었는데, 그들 중에서 비비하님을 가장 총애했다고 한다. 이곳은 티무르 왕이 비비하님에 대한 소중한 추억을 영원히 간직하기 위해 건설한 중앙아시아 최대 사원으로 그 아름다움을 감상 할 수 있다.

▽로마노프 궁전

러시아 마지막 황제의 삼촌이 세운 로마-비잔틴 양식의 사택이다. 우즈베키스탄 최초의 분수대 및 당대의 호화로운 유럽 양식이 반영돼 있다. 1991년 이래 굳게 닫혀 있었으나 최근에 다시 문을 열어 외국 관광객들에게도 내부 관람을 허가하고 있다.

▽이식쿨 호수

키르기스스탄 동쪽에 위치하며 ‘따뜻한 호수’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산정호수이다. 대류현상과 강한 바람, 깊은 수심으로 호수 전체가 독특한 기후를 형성해 겨울에도 얼지 않는다. 동서 길이는 177km, 폭은 가장 넓은 곳이 57km로 가늘고 긴 ‘눈’ 모양을 이룬 호수이다.

▽침블락

알마티 시내에서 차량으로 20분 거리에 위치한 천연 스키장이다. 해발 3000m의 만년설을 1년 내내 감상할 수 있어 아시아의 스위스로 불린다. 질 좋은 설눈에서 스키를 비롯한 겨울 레포츠를 즐길 수 있어 겨울이면 유럽 등지에서 많은 스키어들이 몰리는 중앙아시아에서 손꼽히는 스키장이다.

상품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자유투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선희 기자 hee3110@donga.com
#여행#우즈베키스탄#실크로드의 중심지#중앙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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