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그날’, 걱정 없이 편안하게 활동해요”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6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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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30대 여성 직장인 A 씨는 퇴근 후 저녁에 배우는 요가에 푹 빠져 있다. 하지만 아무리 기다려지는 요가라도 한 달에 한 번씩 불청객 생리가 찾아오면 요가 수업에 가는 게 꺼려졌다. 생리가 일주일 이상 지속되는 기간에는 통째로 수업에 빠지기도 했다.

생리대를 착용한 채 요가를 하더라도 몸에 달라붙는 요가복이라 항상 옷매무새를 점검했고, 혹여 요가 중 생리혈이 샐까 봐 전전긍긍할 수밖에 없었다. 특히 더운 여름엔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많이 차 생리혈과 섞이면 냄새가 심해졌고 피부와 마찰이 심해 많은 불편함이 있었다.

하지만 요가 강사가 권해 준 체내형 생리대로 바꾸고 나서 이제는 걱정 없이 요가 수업에 참여할 수 있었다.

A 씨는 “체내형 생리대는 착용해도 티가 나지 않아 옷에 착 달라붙는 요가복이라도 괜히 움츠러들 필요가 없었다”며 “과격한 움직임에도 빠지거나 생리혈이 새지 않아 동작에 자신감이 생겼다. 또 피부 마찰과 통풍이 잘되지 않아 생겼던 가려움증이나 피부 트러블도 말끔히 사라졌다”고 말했다.

요가, 필라테스 등 운동을 하는 여성이 늘면서 체내형 생리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체내형 생리대의 가장 큰 장점은 쾌적함이다. 패드형 생리대와 달리 이물감이 느껴지지 않아 평소와 다름없이 편안하게 활동할 수 있다. 생리혈이 공기와 맞닿을 일이 없어 냄새 스트레스가 없으며, 피부 마찰이 없어 가려움증이나 피부 트러블 걱정도 덜 수 있다.

또 착용 시 겉으로 티가 나지 않아 휴가와 물놀이를 즐기는 요즘, 생리기간에도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다.

생리대 사용 시간은 8시간을 넘지 않아야

체내형 생리대는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패드형 생리대에 비해 익숙하지 않을 수 있다. 몇 가지 주의사항과 사용방법만 알면 거리낌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체내형 생리대는 체내에 직접 넣어서 사용하는 제품으로 특히 보관이나 사용 시 위생에 주의해야 한다. 생리대 개봉 전 손을 깨끗이 씻고, 개봉한 생리대는 즉시 사용해야 한다.

생리날짜와 개인 체형에 따라 생리량이 다르므로 본인의 경험에 따라 적절한 주기를 선택해 사용해야 한다. 제품의 사용 시간은 8시간을 넘기지 않아야 하며, 사용이 끝난 제품은 반드시 제거해야 한다.

체내형 생리대는 보통 흡수체를 감싸고 있는 용기인 애플리케이터와 흡수체, 손잡이, 흡수체 제거용 실로 구성돼 있다. 사용방법은 애플리케이터를 체내에 삽입한 후 흡수체가 체내에 들어가도록 손잡이를 밀어준다. 이때 손잡이가 몸 안으로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흡수체가 들어갔으면 애플리케이터를 빼주고 제거용 실만 밖으로 나온 상태로 만들어 준다. 흡수체를 제거할 때는 무리하지 말고 천천히 실을 잡아 당기면 된다.

1등급 순면 100% 동아제약 체내형 생리대 ‘템포’

국내에서 판매되는 대표적인 체내형 생리대 제품으로는 동아제약의 ‘템포’가 있다. 템포는 동아제약이 1977년 출시한 국내 최초의 체내형 생리대이다. 화학섬유가 아닌 100% 1등급 순면 흡수체를 적용하고 있으며 애플리케이터, 흡수체, 개별포장지를 멸균 처리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동아제약은 템포의 제품력을 한층 강화했다. 새로워진 템포는 올해 유럽 친환경 섬유 인증인 STANDARD 100 by OEKO-TEX(오코텍스)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 순면 인증을 획득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오코텍스는 100가지 이상의 엄격한 기준으로 유해물질이 몸에 접촉 가능한 대부분의 상황을 고려해 안전성을 검사하는 세계적인 섬유 인증 시스템이다. 특히 아직 법적 규제를 받고 있진 않지만 건강에 유해할 것으로 알려진 수많은 화학물질까지 테스트하는 까다로운 인증으로 알려져 있다. 오코텍스는 1등급에서 4등급으로 등급을 매기는데, 템포는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

템포는 친환경 인증과 함께 편의성도 강화했다. 흡수체를 감싸는 용기인 애플리케이터 앞 부분을 부드러운 곡선 형태로 만들어 기존 제품보다 편안한 사용감을 제공한다. 제품 포장도 개봉이 간편한 원터치 오픈 타입으로 변경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체내형 생리대 템포는 착용해도 티가 나지 않으며, 불편함 없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어 운동을 자주 하는 등 활동량이 많은 여성이 선호한다”며 “운동이나 야외 활동이 더욱 많아지는 여름철에 템포가 여성들의 ‘그날’로 인한 걱정을 덜어주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상연 기자 j3013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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