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성(性)인권 시민조사관이 다음 달부터 12월까지 활동한다. 성인권 시민조사관은 성희롱 성폭력 성평등 상담 분야의 실무 경력자를 비롯해 심리학 여성학 교육학 분야 자격증 소지자 등 13명으로 구성됐다.
시민조사관은 부산지역 학교에서 성희롱이나 성폭력 사건이 발생하면 시교육청 업무담당 장학사와 함께 파견돼 직접 조사한다. 피해 학생이 더 있다고 판단되면 전수조사를 학교 측에 요구할 수 있다. 피해자 보호 조치와 상담, 재발 방지 컨설팅 같은 학교 성폭력 근절 활동을 벌인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성인권 시민조사관과 함께 학교 성범죄를 공정하고 투명하게 처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