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판이 이어지자 25일 존 샌더스 미 세관국경보호국 국장대행은 사의를 표명했다. 전임자보다 더 강경한 반이민 성향의 마크 모건 이민세관단속국 국장대행이 후임으로 낙점됐다. 야당 민주당이 다수인 미 하원은 이날 이주민 보호를 위해 45억 달러(약 5조2000억 원)의 ‘인도주의 지원 청원법안’을 통과시켰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거부권을 행사할 뜻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 트위터에 “민주당은 강력범죄, 마약, 인신매매와 동의어인 ‘열린 국경’을 원한다”고 주장했다.
최지선 기자 aurink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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