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치온, 고체형 클렌저 ‘클렌징팝’으로 세계시장 공략

루치온 클렌징팝 DRY 폼.

코슈메디컬 화장품 전문기업 ㈜루치온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한 고체형 클렌저 ‘클렌징팝’이 화제다. 기존 클렌징폼을 굳혀 휴대가 간편하도록 새로운 제형을 만들었는데, 손바닥보다 작은 크기의 화장솜 같이 생긴 클렌저가 물을 묻히면 쫀쫀한 거품으로 변한다. 메이크업 리무버와 클렌징의 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는 2 in1 제품이며, 약산성 pH5.5로 피부에 자극이 없다. 루치온은 최근 1950년에 설립된 일본 JASDAQ 상장회사 MARUMAN H&B와 독점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마루망 미조타 대표이사는 루치온 클렌징팝을 2019년 1만개 점포 이상, 내년 도쿄올림픽 전까지 2만개 점포 이상 입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루치온 측은 “자체 개발한 ‘클렌징팝’이 지난해 라스베이거스 ‘코스모프로프’, 일본 드럭스토어 쇼 등 많은 곳에서 해외 바이어들에게 집중적으로 관심을 받았다. 올해 20개국, 2020년 35개국 수출 목표로 글로벌 기업의 초석을 다지겠다”고 다짐했다.

최은초롱 기자 chor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