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화장품 공동 브랜드 ‘클루앤코’ 30여개 기업 참여, 해외시장 공략 목표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6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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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루앤코(CLEWNCO)’는 경북도가 2017년 12월 해외시장 공략을 목표로 선보인 경북 화장품 공동 브랜드다. ‘CLEW(리더·길잡이)’와 ‘COSMETIC (아름다움·화장품)’의 합성어로 ‘아름다움의 리더’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도는 클루앤코 개발을 토대로 도내 화장품 기업의 판로를 지원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 12월에는 경산시, 대구한의대와 공동으로 클루앤코 수출전략대회를 개최했다. 클루앤코를 홍보하고 기업 간 네트워킹 조성과 해외 유통 기업인들을 초청, 판로 개척을 모색한 이 행사에는 약 3백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몽골 모노스(MONOS)코스메틱사와 합의각서(MOA) 체결, 태국 C4글로벌사 및 카오리(CAORI)사 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쾌거를 거뒀다. 모노스코스메틱과 C4글로벌사, 카오리사는 뷰티 관련 유통회사다. 협약체결을 계기로 올해 안에 몽골과 태국에 클루앤코 상설판매장이 개점한다.

클루앤코에 참여 중인 기업(회원사)은 현재 30여개로, 그 수가 계속 늘고 있다.

‘네이처포(NATURE4)’는 피부뿐 아니라 개인의 체질까지 고려하는 등 동양의학을 기반으로 세계 최초의 쿨링 솔루션을 제안하는 브랜드다.

‘자안(JAAN)’은 대구한의대 학교 기업인 기린허브테크에서 개발한 한방 브랜드다. 2009년 ISO9001인증을 받았고 지역 한방 산업 인프라와 연계해 한방 소재 개발 및 신물질 연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 몽골과 태국에 상설 매장 오픈 예정

‘주식회사디디에스랩(DDSLAB)’은 2013년 헬스·뷰티 전문가들이 모여 만든 기업이다. 과학자들의 연구개발 끝에 탄생한 제품은 한국 여성의 동안 피부 비결을 콘셉트로 한다. 청정지역에서 재배한 식물 추출물, 자체 개발 성분 등을 소재로 한 미백·기능성 제품을 선보인다. ‘주식회사레드앤블루’는 메디컬 스킨케어 브랜드 ‘DRH’와 함께 젊은 여성을 타깃으로 한 브랜드다. 대구한의대로부터 특허 기술을 이전받은 ‘리앤투네이쳐’는 민감성 피부에 효과적인 저자극 항균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2015년 창립한 1인 벤처기업 ‘주식회사마리’는 피부재생 관련 화장품, 피부 주름 관리 화장품, 속눈썹 영양제 등을 생산하는 B2B 주력 기업, ‘메디웨이코리아’는 약리학적 처방을 기반으로 피부 문제점을 개선하는 화장품을 선보이고 있다.

2016년 론칭한 ‘박가분’은 유기농, 친환경 원료를 바탕으로 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빈스뷰티앤코스메틱’은 대학교, 바이오사 등 여러 연구 기관과의 공동 연구 개발을 통해 제품을 개발하며, ‘주식회사셀띠끄’는 대구한의대 연구실의 오랜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주름 개선, 미백, 보습, 항산화 등 고기능성 화장품 및 유아 제품 등을 선보이고 있다. 모공 전문 브랜드 ‘스킨미소랩’은 피부의 근본인 모공 문제를 집중 연구하며, ‘스킨알앤디’는 특허 기술을 활용한 안티에이징 화장품을 개발, 선보였다. 중국 신생활그룹 지주회사인 ‘바이오플래넷’은 2011년 경산에 연구소를 설립, 한국 화장품 기술을 발판 삼아 세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이밖에 ‘더나은컴퍼니’ ‘쓰리다모’ ‘씨엘바이오’ ‘알래스카드림’ ‘에이치케이바이오’ ‘엔에스비’ ‘재이글로벌’ ‘제이앤코슈’ ‘지2스킨’ ‘코리아비앤씨’ ‘코리아향진원’ ‘코스메랩’ ‘허니스트’ ‘휴먼코스메틱’ ‘흔산바이오’ ‘네이처보타닉스’ ‘갓스물’ ‘란마’ 등이 클루앤코와 함께하고 있다.

김가영 기자 womandong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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