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코리아가 강원도와 함께 진행할 ‘옥스팜 트레일워커’ 참가자를 모집한다. 옥스팜 트레일워커는 세계적인 도전형 기부 프로젝트로 1981년 홍콩에서 처음 시작됐고 국내에서는 올해가 3회째다. 참가비와 후원금이 기부돼 전 세계 곳곳에서 구호자금으로 사용된다. 이번 대회는 8월 31일과 9월 1일 강원도 미시령 힐링가도에서 열린다. 4명이 한 팀을 이뤄 100km를 38시간 내 완주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전남 구례군과 지리산 둘레길에서 열린 대회에는 118개 팀이 참가해 1억6000만 원을 기부했다.
대회 참가 신청은 31일 오후 5시까지 옥스팜 트레일워커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만 19세 이상 신체 건강한 남녀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1인당 10만 원.
이와 함께 미스코리아 출신 연예인 이하늬와 함께하는 ‘옥스팜 워크’ 행사가 9월 1일 인제군 소양강 둘레길에서 열린다. 10km를 걷는 이 행사는 지구촌 빈곤층 여성들을 위한 기부 캠페인. 다음 달 4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며 참가비는 1인당 2만5000원. 강원도민은 1만 원의 특별참가비만 내면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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