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공자의 낡은 주택을 무료로 고쳐준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은 인천의 건설업체가 있다. 대한주택건설협회 인천시회는 최근 서울에서 열린 ‘국가유공자 주거여건 개선사업 26주년 기념식’에서 김인석 원정건설 대표(60·사진)가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김 대표는 2004년부터 매년 생활형편이 어려운 인천지역 국가유공자의 집을 찾아가 도배를 해주고 장판 창틀 싱크대 등을 바꿔주며 화장실과 천장 등을 보수해주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김 대표는 “건설업체를 운영하면서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를 돌보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내년에도 계속 지원 사업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1999년 인천에서 사업을 시작해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은 원정건설은 주로 연립주택과 아파트를 짓는 시행사업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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