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피츠버그 강정호(32·사진)가 2일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안방경기에 7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해 13-5로 앞선 7회말 야수 대니얼 데스칼소를 상대로 2점 홈런(시즌 7호)을 쏘아 올렸다. 컵스의 4번째 투수로 나선 데스칼소는 내야는 물론 외야까지 소화하는 전천후 야수다. 메이저리그에서는 승부가 갈렸다고 판단될 때 투수를 아끼기 위해 야수를 등판시키곤 한다. 2010년 데뷔한 데스칼소는 이날을 포함해 통산 6차례 마운드에 올랐다. 피츠버그는 18-5로 크게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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