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자유계약선수(FA)로 원소속팀 대한항공과 연봉 6억5000만 원에 계약한 대한항공 한선수가 5시즌째 최고 연봉을 받는 남자 배구 선수가 됐다. 현대캐피탈을 우승으로 이끈 센터 신영석은 6억 원을 받아 한선수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가 됐다.
여자부에서는 양효진(현대건설)과 박정아(도로공사)가 나란히 3억5000만 원으로 ‘공동 연봉퀸’이 됐다. 양효진은 FA로 3억5000만 원을 받아 2013∼2014시즌 이후 7시즌 연속으로 연봉 랭킹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도로공사 박정아도 지난해보다 40% 인상된 금액으로 사인을 해 양효진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남녀부 연봉 순위 3위는 대한항공 정지석과 흥국생명 이재영이 차지했다. 한선수와 함께 FA를 통해 원소속팀에 남은 정지석은 5억8000만 원을 받게 됐다. 여자부에서는 이재영이 3억2000만 원을 받는다.
2019∼2020시즌 V리그 개막일은 남자부 10월 12일, 여자부는 10월 19일로 정해졌다. 남자부는 월요일에 경기가 열리지 않고 여자부는 월요일과 금요일이 휴식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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