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축구 스타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사진)가 이끄는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와 프로축구 K리그 선발팀의 맞대결 열기가 일찌감치 후끈 달아올랐다.
2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유벤투스와 K리그 선발팀 간 친선경기를 주관하는 써플에이코리아는 3일 “오늘 오후 2시부터 티켓링크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입장권을 판매하기 시작했는데 주요 좌석이 오후 4시 30분경에 모두 팔렸다”고 밝혔다. 전체 관중석(6만5000석) 중 프리미엄존(가격 25만∼40만 원)이 티켓 판매 시작 15분 만에 가장 먼저 매진됐다. 이어서 1등석(15만∼30만 원), 3등석(3만 원) 순으로 매진됐다. 오후 10시 현재 더 좋은 자리를 구하기 위한 예매 취소 및 재구매로 2, 3등석의 표가 1, 2장가량 남아 있을 뿐이다. 이날 티켓링크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가 시작된 후 입장권을 사려는 사람들이 사이트에 몰리면서 일시적 접속 장애가 발생하기도 했다.
써플에이코리아 관계자는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유벤투스 등 빅 클럽을 거치며 유럽 주요 3대 리그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그런 호날두를 국내에서 직접 볼 기회가 더는 오지 않을 수도 있다는 심리가 작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
호날두는 2007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FC서울과 경기를 치른 뒤 12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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