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반도체 업계와 경제 부처에 따르면 유 본부장은 25일 미국 반도체공업협회(SIA)와 전미제조업협회(NAM) 컴퓨팅기술산업협회(CompTIA) 등을 만나 일본 경제 보복의 부당성을 설명한다. 특히 이 자리에서 일본의 수출 규제로 애플 스마트폰 2억1000만 대 등 전자제품 35억 개의 생산이 차질을 빚게 되는 등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의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집중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유 본부장이 준비한 자료에 따르면 일본의 소재 수출이 끊기면 애플과 구글 등의 스마트폰 16억4000만 대, 델 HP 등의 노트북 1억8000만 대,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가 만드는 태블릿PC 2억1000만 대 등의 생산이 중단될 가능성이 높다. GM 도요타 등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 약 1억 대도 한국산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를 사용한다.
세종=송충현 balgun@donga.com·최혜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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