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부터 제주와 남해안 등 남부지방은 태풍의 간접 영향을 받고 22일부터는 직접 영향권에 들어 많은 비가 예상된다. 제주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최대 300mm 이상, 제주도 산지는 5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한 비여서 저지대 침수와 하수 범람에 주의해야 한다. 해안가를 중심으로 초속 30∼40m의 강풍도 불 수 있다. 기상청은 “북쪽 상공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와 태풍이 몰고 온 남쪽의 고온다습한 공기가 만나 생긴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21일부터 비가 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지원 기자 4g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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