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 프로그램 ‘저널리즘 토크쇼 J’에 대해 KBS 기자가 “이 프로그램은 조국 (법무부) 장관한테 유리하게 방송되고 있다”고 공개 발언했다.
이 발언은 18일 저널리즘 토크쇼 J 59회 녹화가 끝난 뒤 바로 진행된 유튜브 생방송 ‘저널리즘 토크쇼 J 라이브’에서 나왔다. 생방송에 참여한 김모 기자는 “며칠 전 정경심 교수에게 일방적 언론 보도에 대해 하실 말씀 충분히 하실 수 있게끔 해드릴 테니 보도에 응해 주실 수 있냐고 휴대전화, 페이스북으로 여쭤봤는데 응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강유정 강남대 교수가 “(응하지 않은 건) 신뢰도의 문제라고 보인다”라고 말하자 김 기자는 “왜요, 이 프로그램은 충분히 조국 장관한테 유리하게 방송이 되고 있는데”라고 응수했다. 이 발언을 들은 정준희 중앙대 겸임교수는 “방금 같은 거 위험한 발언인 거 알아요? 본인의 판단이에요?”라고 물었다. 김 기자는 “제 판단”이라고 답했다.
저널리즘 토크쇼 J 제작진은 19일 “J 라이브 출연 기자의 발언 가운데 일부는 오해받을 소지가 있다. 정제되지 않은 어휘를 사용해 논란을 키운 점에 대해서 정중히 사과한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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