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FK 종손’인 39세 조 케네디, 상원의원 출사표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9월 20일 03시 00분


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의 종손 조 케네디 3세 연방 하원의원(39·사진)이 내년 연방 상원의원에 도전한다.

정치명문가 출신으로 이 지역 4선 하원의원인 케네디 3세는 케네디 전 대통령의 동생인 로버트 케네디 전 법무부 장관의 손자이자 1987년부터 12년간 매사추세츠주 하원의원을 지낸 조지프 케네디 2세의 아들이다.

18일(현지 시간) 뉴욕타임스(NYT) 등 현지 언론은 케네디 3세가 21일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열리는 모임에서 내년 연방 상원의원 민주당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그와 맞붙을 상대는 2013년부터 매사추세츠주 상원의원을 맡고 있는 민주당 중진 에드워드 마키(73)다.

NYT는 “두 사람의 경쟁은 내년 상원의원 경선 중 가장 주목받는 싸움”이라며 “트럼프 시대에 민주당이 얼마나 많은 현역 의원을 교체할지 가늠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채은 기자 chan2@donga.com
#존 f 케네디#조 케네디 3세#연방 상원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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