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자 맛보기]우남 이승만 한시집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9월 21일 03시 00분


○ 이승만 전 대통령의 한시 번역

우남 이승만 한시집(박기봉(편역)·비봉)=고 이승만 전 대통령이 1899년 고종 폐위 음모 사건에 연루돼 옥살이를 할 때 지은 ‘체역집’을 중심으로 그의 한시를 번역했다. 우남의 한시에 담겨 있는 자유 정치사상이 훗날 첫 저서 ‘독립정신’으로 어떻게 이어졌는지 볼 수 있다. 1만6000원.

○ 신화로 보는 유르스나르의 문학관

유르스나르의 문학신화학(박선아·한울아카데미)=프랑스 대표 여성작가 마르그리트 유르스나르에게 신화는 인류 기억의 샘이며, 인류의 근원을 담고 있다. 역사·신화·기억이 순환하는 그의 창조적인 문학관을 미학, 개인, 동서통합 등 다양한 맥락으로 설명한다. 3만6000원.

○ 사상가를 따라 근대론 이해하기

학자들은 알려주지 않는 지식인의 교양: 사람 편(곽작가·책읽는수요일)=근대론은 현대사회를 떠받치는 사상적 기반이지만 어디서 맥을 잡을지 막막한 거대 담론이다. 대표적인 사상가들을 중심으로 근대론을 알기 쉽게 풀었다. 핵심 근대사상은 ‘인문학이 쉬워지는 지식인의 교양: 사람 편’으로 따로 묶었다. 1만3000원.

○ 은퇴 준비의 시작은 ‘묵상 공부’

어른의 홀로서기(이찬영·유노북스)=은퇴는 언젠가 닥칠 현실. 학습 플래너이자 홀로서기 전문 강연자인 저자는 홀로서기에 대처할 해법으로 ‘묵상 공부’를 제안한다. 독서, 글쓰기, 재생산의 선순환을 10여 년 경험하면서 체득한 인생 후반전의 노하우를 소개한다.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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