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성매매 알선 혐의 피의자로 입건해 수사해 온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50)를 20일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수사 결과 (양 전 프로듀서의) 혐의를 입증할 진술이나 증거를 확보하지 못했다”며 “성관계가 있었다는 진술이 일부 있었지만 대가성이나 성매매를 알선한 행위가 있었다고 볼 증거는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양 전 프로듀서는 2014년 7월 서울 강남의 고급 식당과 클럽 등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혐의로 수사를 받아 왔다.
경찰은 상습도박과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도 입건돼 있는 양 전 프로듀서를 26일 다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양 전 프로듀서는 해외 원정도박 등의 혐의로 지난달 29일 한 차례 조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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