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신당동 제일평화시장에서 22일 0시 38분께 불이 났다. 이 시장은 동대문역사문화공원 바로 옆에 위치해 있고 ‘시장타운’의 가장 가운데에 있어 소방 당국은 불길이 시장 전체로 번질까 극도로 긴장했다.이 화재로 동대문 시장 일대가 자욱한 연기로 뒤덮였으며 약 4km 떨어진 광화문까지 불 냄새가 났다.
건물의 3층 의류매장에서 시작된 불은 오전 1시 41분께 완전히 꺼졌지만 시장 안에 원단과 의류가 많아 화재 발생 12시간 만에 다시 발화해 연기가 계속 났다.
소방당국은 오후 3시 30분 현재 소방장비 81대와 소방관 291명을 투입해 잔불을 정리 중이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제일평화시장 화재로 인근 교통이 혼잡하다며 우회를 당부하는 안내 문자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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