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팀은 23일 북한과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29일까지 중국 추저우에서 열리는 2020년 도쿄 올림픽 아시아지역 예선에 참가한다. 6개국이 출전하는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올림픽 진출을 확정한다. 한국은 1984년 로스앤젤레스 대회부터 빠짐없이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았다.
첫 상대 북한과는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아경기(39-22 한국 승리) 이후 약 13개월 만의 대결이다. 북한은 체력은 좋지만 기술이 부족해 한국의 낙승이 예상된다. 이후 카자흐스탄(24일), 태국(26일), 홍콩(27일), 중국(29일)이 기다리고 있다. 한국은 에이스 류은희(파리92)가 프랑스 무대 진출 이후 주가를 높이고 있는데다 부상선수도 없어 일찌감치 올림픽 진출을 확정짓겠다는 각오다.
류은희는 21일 출국하기 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선배들이 이룬 9연속 올림픽 진출 업적을 이어가고 싶다. 연속 진출을 깨는 게 내가 아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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