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신문은 22일 정세론 해설에서 “남조선 당국은 조선반도(한반도) 정세 악화의 책임에서 절대로 벗어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신문은 이달 초 서울안보대화에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대화의 궤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히고,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는 등 여전히 많은 난관이 놓여 있다”고 한 발언들을 전한 뒤 “뻔뻔스러운 행태”라고 비난했다.
이날 대외선전매체 ‘메아리’는 통일부의 2020년도 예산안에서 탈북민 정착지원 관련 예산이 “150% 증가”했다며 “우리 주민들을 더 많이 유인 납치해 반공화국 대결 소동에 써먹으려는 속심을 노골적으로 드러낸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통일부가 지난달 설명한 내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탈북민 정착지원 예산은 1031억 원으로, ‘남북통합문화센터’가 올해 11월 완공됨에 따라 올해보다 43억 원가량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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