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문화재단(대표 김선광)과 한국오르가니스트협회(이사장 오자경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는 2020년 9월 19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과 서초구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제1회 한국국제오르간콩쿠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콩쿠르는 2년마다 열리며, 제2회 대회는 2022년 개최된다.
콩쿠르 1, 2차 경연은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결선은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 롯데콘서트홀은 5000여 개 파이프와 68개 스톱(음전)이 있는 오스트리아 리거사의 파이프오르간을 갖추고 있으며 한국예술종합학교 이강숙홀에는 바로크식 파이프오르간이 있다.
첫 대회 심사위원장은 오자경 이사장이 맡는다. 신동일 연세대 교수와 아르비드 가스트(독일), 미셸 부바르(프랑스), 데이비드 티터링턴(영국), 나오미 마추이(일본)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한국국제오르간콩쿠르는 2022년 제2회 대회 뒤 국제음악콩쿠르연맹(WFIMC)에 가입을 신청할 예정이다. 한국에서 WFIMC에 가입한 콩쿠르는 서울국제음악콩쿠르(1996년 창설·피아노 바이올린 성악 부문),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2003년 창설·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부문), 제주국제관악·타악콩쿠르(2000년 창설·금관 각 악기 및 타악 부문) 등 3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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