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국내 주요 국적 항공사 마일리지를 적립해 주는 여행적금 ‘마이트립(My Trip)적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적금 상품 가입을 통해 여행도 준비하고 항공사 마일리지도 적립할 수 있는 등 ‘일석이조’를 누릴 수 있는 상품인 셈이다.
마이트립적금은 △마일리지 I형 △마일리지Ⅱ형 △일반형 등 총 3종으로 출시됐다. 개인 및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며 가입 기간은 1년이다. 기본금리 연 1.0%에 우대금리 또는 마일리지를 제공한다.
마일리지 I형의 경우 가입 금액이 월 30만∼50만 원으로 하나카드의 ‘마이트립 스카이패스 마이플라이트 카드’ 또는 ‘마이트립 아시아나클럽 마이플라이트 카드’의 결제 실적을 보유한 경우 사전에 지정한 항공사(대한항공 또는 아시아나항공)의 2000마일리지를 만기에 적립받을 수 있다. 마일리지Ⅱ형은 가입 금액 50만∼100만 원으로 마일리지I형과 동일한 조건으로 만기에 3000마일리지를 제공한다. 일반형으로 가입하면 항공사 마일리지 대신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입 금액은 10만∼100만 원 이하로 우대금리 최대 연 1.3%포인트를 포함해 최대 연 2.3%의 금리가 제공된다. 우대금리는 마케팅동의(연 0.2%포인트), 온라인 가입(연 0.3%포인트), 하나카드의 ‘마이트립 스카이패스 마이플라이트 카드’ 등 여행 특화카드 결제 실적을 6개월 이상 보유 시(연 0.8%포인트) 제공된다.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올 연말까지 마이트립 적금 3종과 대상 카드를 가입하고 사용한 고객에게는 인천공항 라운지 무료 입장 최대 2회 혜택이 제공된다. 선착순 5000명을 대상으로 여행 필수품으로 구성된 기프트 박스도 제공된다. 10월 말까지 상품에 가입해 카드를 사용한 고객을 대상으로는 추첨을 통해 대한항공(진에어 포함) 및 아시아나항공 왕복 항공권도 제공된다.
KEB하나은행 리테일상품부 관계자는 “그동안 카드를 통해 적립받았던 항공사 마일리지를 이제는 적금을 통해서도 쌓을 수 있다”라며 “앞으로도 손님이 원하는 다양한 특화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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